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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정치학교 5번째 날.
📖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 48편 / 전체 68편0%
7기 정치학교 5번째 날. 어느새 올해의 정치학교도 중반을 넘어선다.
오전에 2시간 반의 EoC 강의를 마치자, 마치 내게는 정치학교가 다 끝나버린 것 처럼 홀가분하다. 흡족하지는 않고, 어디가 구멍인지 눈에 보였지만... 나로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 구멍은 지금부터 차곡차곡 메워나가면 된다.
매 해 특색이 있지만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서울 학생들과 좀 소원했던 것 같다. 일단 성비가 다르다. 다른 해에 비해 남학생의 수가 많다, 이 친구들은 과묵하고 우리는 어울릴 시간을 만들지도 못했다.
그러던 차에 오후 김성곤의원님의 강의가 끝나고 짐을 챙기는데 갑자기 번개팅을 하자는 것이다. 오후 4시에 문을 여는 호프집은 여의도에 흔치 않다 일단 국회 건너앞으로 가서 문이 열린 집을 찾기로 했다.
한달 동안 정치학교를 했던 것 보다 오늘 몇시간이 더 즐겁고, 한사람 한사람이 또렷이 구분되기 시작했다. 내 마음이 오늘 이 친구들에게 훅 넘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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