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올해의 정치학교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경제분야의 강의를 늘인 것이다.
📖 일치를 위한 정치학교 · 49편 / 전체 68편0%
올해의 정치학교에서 달라진 점 중 하나는 경제분야의 강의를 늘인 것이다.
그동안에는 오전 2시간 반 동안 문병기교수님과 내가 나눠서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성심당의 사례를 들었다. 그날은 휴식시간에 성심당 빵이 곁들여지고...(지방학생에겐 미안^^)
올해는 처음으로 경제분야를 3회에 걸쳐 하고 있다. 오늘은 그 두번째 날이다. 주류 경제학자인 문병기교수님이 오전, 시민활동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강의가 오후에 있었다.
이론과 경제학적 논리가 탄탄한 문병기교수님의 강의 후라서 더 대조적이었을까? 공장에 다니며 아이를 키우던 같은 나이 또래의 엄마가 화재로 세 쌍동이를 잃고 '다 가난하고 못배운 내 잘못'이라고 통곡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부끄러웠다는 여대생으로서의 자각을 이야기할 때는 지금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듯 눈물이 어렸다.
그 사람의 말에 힘을 실어주고, 말로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걸까? 첫 만남에서도 인상적이었으나 강의를 들으며 더 깊이 그 사람과 그 신념에 찬 삶의 궤적을 이해하게 된 순간이었다.
댓글 0개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