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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이 사무실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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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이 사무실을 열었다. 오늘 오후 1시는 입주식과 현액식이 있고 느지막이 뒤풀이와 송년회가 있다.
보지 못하였으나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을지 짐작되는 신영복 선생님의 친필 액자와 향과 돼지저금통, 그 위에 얹힌 금일봉... 손수 기른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며 정성껏 내렸을 더치커피까지... 자기가 가진 제일 좋은 것을 싸들고왔다고 한다. 나도 막걸리 한잔 기울이며 이 장소와 신영복선생님의 인연을 들었다. 입주식은 끝났고, 송년회는 시작되지 않은 어중간한 시간에 갔다가 뒤풀이 장소로 자리를 옮기는 것을 보며 발길을 돌렸다. 아직 사람의 손 때가 묻지 않아 깨끗하나 그래서 정감도 없는 이 사무실처럼 마음 황량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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