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성당까지 매일 왕복 40킬로미터. 돌아올 때 장사익의 노래를 듣다가 울컥하여 마지막 슈퍼에 들러 막걸리를 한병 챙겼다. 나는 막걸리, 또 한 사람은 맥주. 내일 길막힐까봐 새벽미사를 다녀오자던 다짐은 어느 새 술잔 속에 녹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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