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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는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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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는 우리 엄마. 엄마는 몇년 전 부터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 했다. 일본어는 중급반도 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몇해 전, 중국어반에 등록을 하고 수업에 다녀와서 몹시 실망스러워 했다. 중국어의 발음이 영어로 표기되는데 엄마는 영어를 모른다!
중국어반을 포기한 후, 엄마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얼마 전 조수석에 앉아 있던 엄마가 앞 차를 가리키며 '어, 저 차가 이마트 거네.' 한다. 차에 쓰인 영어를 읽어낸 엄마의 표정은 기쁨 가득이다.
드디어 중국어 반에 다시 들어갔다. 오늘 숙제는 1부터 10까지 10번을 쓰는 것이다. 숙제 후 예습까지... 소리내어 읽으며 글을 쓰는 엄마의 목소리가 반 옥타브 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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