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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탈리아에서 온 우편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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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탈리아에서 온 우편물을 받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착찹한 느낌...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어제 나는 비행기를 탔고, 지금은 뻬루쟈의 한 호텔에서 어슴프레한 창 밖을 내다보며 아침을 기다리고 있을텐데...
“프란치스코 경제”가 11월로 늦춰지자, 내가 부탁한 책을 언제 전달을 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다며 우편으로 책을 보내 주었다.
그 때만 해도 한국이 더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탈리아의 소식을 접하는 이 때 받아든 우편물에 가슴이 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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