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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감생심 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 맘 속 깊이 한자락 쥐고 있는 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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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감생심 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언제나 맘 속 깊이 한자락 쥐고 있는 꿈이 있었다.
신흥동에서 아버지가 중국집을 할 때, 아침이면 야채 다듬고, 낮엔 배달하고 밤 늦도록 설겆이로 하루를 보내던 그 때, 신사동에 모닝글로리라는 문구점이 생겼다.
당시에는 자체 제작한 것 보다 독일이나 일본의 문방구를 많이 갖춰 놓았다. 나는 거기서 독일제 만년필과 페이퍼 나이프를 사서 지니고 있었다. 언젠가는 이런 걸 사용하며 살리라 꿈꾸며...^^ 그 페이퍼 나이프를 나는 지금도 지니고 있다.
2019년, 그 때도 그 버릇이 여전했구나. 박사논문을 제대로 쓰기 시작도 하지 않았을 때인데 그 다음을 꿈꾸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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