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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C 연구모임. 2년에 걸친 우리의 공동작업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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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C 연구모임. 2년에 걸친 우리의 공동작업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처음 이 제안을 했을 때 책이 되어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 개성 강한 교수님들이 모여 공동번역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공동수정이 가능키나 한 일이냐고 되묻곤 했지. 머, 하다 안되면 그 때 그만 두면 되지...
당초의 예상과 기대는 번번이 어긋났지만 그럼에도 이태리어판과 영문판을 대조하고 한국어로 문맥을 잡아가며 우리가 느꼈던 지적 자극과 쾌감이라니! 그 맛에 빠지고 서로에 대한 고마움에 얽혀들면서 우리는 함께 걸었다.
출판사로 원고를 넘기며 이젠 끝인 줄 알았는데... 이 특이한 작업방식에 매력을 느낀 출판사의 편집장님은 마무리도 같은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을 해 왔다.
출판을 앞두고 다시 만나 우리는 여전히 뜨겁게 달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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