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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적을 두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본당보다 더 좋아하는 성당이 이 곳이다. 이곳은 일주일에 3번 새벽미사가 있다. 게다가 새벽미사에는 강론…
📖 내가 교적을 두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본당보다 더 좋아하는 성당이 이 곳이다. 이곳은 일주일에 3번 새벽미사가 있다. 게다가 새벽미사에는 강론…0%
내가 교적을 두고 있는 곳은 아니지만 본당보다 더 좋아하는 성당이 이 곳이다. 이곳은 일주일에 3번 새벽미사가 있다. 게다가 새벽미사에는 강론이 없다!!
간간이 새벽미사는 장례미사가 된다. 오늘도 5시에 출관예절을 하고 6시 장례미사이다. 성당 문 앞까지 신부님이 가서 관을 맞아 들인다. 이런 날은 새벽미사여도 짧은 강론이 있다. 하지만 미사는 30분이 넘지 않는다...(나는 평일미사가 30분을 넘기면 세속에 사는 잡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느낀다)
고운 한복을 입고 미소짓는 사진 속의 어르신을 제대 앞에 모시고 드리는 미사는 가슴에 사무치는 기억을 불러 일으킨다. 떠날 때 까지는 가족이 영원히 헤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고, 떠난 후에도 그 푸른 시선을 늘 느끼고 사는 것이 가족이다. 내 곁을 지나가는 관을 보며 문득 아버지의 입관실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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