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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C Expo에서 남은 책을 갖다 주러 양재역 근처에 사는 사람이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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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C Expo에서 남은 책을 갖다 주러 양재역 근처에 사는 사람이 여기까지 왔다.
녹긴 했지만 아직 길이 미끄러운지 약속시간 보다 2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아직 초보운전이라는데…
덕분에 점심은 맛있게 먹었다.
이 집에 오니 모세 생각… 박성백 모세가 특강을 하던 날, 나는 모세를 추어탕을 하는 시골집으로 모셨다. 서울역까지 가서 대구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싶으니 웬지 내 마음이 급했고, 날씨도 추웠던 터다.
처음 오징어부추전이 나올 때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추어탕이 나오는 것을 보더니 좀 맵지 않게 해 달란다. 그 분이 알았다고 했지만 그래도 모세는 맹물을 붓고, 호호~ 매워했다. 엉엉~
로사에게 모세 이야기를 했더니 담에 꼭 이 집으로 모시라고 한다. 자기도 이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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