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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외롭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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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외롭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있다.
<시장은 원래 차갑지 않았다>가 출간된 날은 나의 마지막 강의 며칠 전이었다. 프란치스코 회관으로 미리 택배를 받아 놓았고, 몇 분과 책을 나눴다.
그 때 선물한 책이 빌미가 되어 수도원에 갈 기회가 생겼다. 건물은 그 곳에 사는 이들의 정신을 반영하는걸까? 아님 지향을 은은히 드러내는걸까? 도심 한 가운데서 발견한 그 정갈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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