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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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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물놀이.
그동안 수박과 옥수수를 가지고 왔는데 이번에는 수박 대신 사과를 샀다.
복숭아는 주인 아주머니가 그냥 주신 것. 꽃마을에서 좌구산을 향해 우회전을 하기 직전 사과밭이 있다. 그 안쪽으로는 복숭아 밭도 있다고 한다.
이쪽은 옥수수 산지인가보다. 걸어보면 좌우가 다 옥수수 밭이다. 우리가 옥수수를 사는 곳의 주인은 특이하다. 새벽마다 밭에서 갓 따온 옥수수를 트럭 뒤에 큰 솥을 걸고 그 자리서 찐다. 그러니 소금만 조금 넣는다는데도 정말 달다. 좀 떨어진 곳에도 옥수수를 파는 곳이 있지만 거기에 차가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으나 이 차 앞에는 언제나 옥수수를 사러 온 사람이 몰고 온 차가 한두대 서있고, 오후 두 세시가 되면 가져온 것을 다 팔고 문닫고 떠난다.
오늘 처음 간 사과밭 주인은 어떨라나? 만일 맛이랑 가격이 나쁘지 않다면 우리는 제법 큰 고객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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