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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Luigino Bruni 교수의 책 중 두번째로 공동번역하고 있는 L’ethos del mercato의 수정을 위해 번역자들이 만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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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Luigino Bruni 교수의 책 중 두번째로 공동번역하고 있는 L’ethos del mercato의 수정을 위해 번역자들이 만나는 날이다. 거의 2년 만에 우리의 놀이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다.
며칠 전 부터 얼음을 얼려 모으고, 이틀 전에는 더치커피를 내렸다. 어제는 시장에 가서 과일을 사오고 오늘은 저녁 내 과일을 씻고 자르고, 단호박을 쪄서 내일 간식준비를 마쳤다.
우리 동네는 밤 10시 전에 쓰레기를 버려야 한다. 9시 반쯤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경비 아저씨를 보았다. 그리고 그릇을 하나 받아와 수박과 복숭아를 갖다 드렸다. 그 분의 환한 웃음이 내일 우리 작업에 대한 축복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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