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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뽈리가 열린 천안에서 이상한 문자를 하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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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뽈리가 열린 천안에서 이상한 문자를 하나 받았다. 수박선물이라나 머라나... 스팸문자인가 싶어 망설이다 열어보니 수령지 주소를 입력하란다.
보낸 사람이 아는 이름이라 이런 것도 있나 반신반의하며 입력을 했다. 받는 날짜는 마리아 뽈리가 끝나는 날로... 어제 집에 온 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수박이 정말로 도착했다.
먹을 거라고는 없는 텅빈 냉장고(있는 거라고는 된장, 고추장, 양념간장 나부랭이 뿐)에 수박을 깍둑썰어 그득하게 넣어 놓았다.
더불어 숲 교실에서 몇번 낯을 익혔던 것 뿐인데... 궁금하고 걱정되네. 더불어 숲 참가자 60명 전원에게 수박을 한덩이씩 보냈남? 직장에서 받은 여름 휴가비를 다 날렸으면 어쩌지? 컵라면이라도 한박스 보내야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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