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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보지는 못하지만 알아 듣는 만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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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보지는 못하지만 알아 듣는 만큼만...
이번 학기에는 작년에 13번에 나누어 강의했던 내용을 10번으로 압축하고 남은 3번은 Luigino Bruni 교수의 신간 Economia vegitale(2024)와 La civilta della cicogna(2022)를 학생들과 함께 읽기로 했다.
수강생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Economia vegitale, 다른 두 그룹은 La civilta della cicigna(2022)를 반씩 나누어 읽도록 했다. 담 주는 그룹별로 발제.
학생들에게 초벌 번역 텍스트를 나눠 주고난 후 나도 몇 차례 다시 읽었더니 말이 훨씬 잘 들린다. 살짝 행복감이 스친다.
내게는 공부보다 더 효과적인 진통제가 없는 듯! 멀리 가지 못해도 괜찮다. 멈추지 않고 매일매일 한 발자국씩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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