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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모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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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이모가 떠났다. 몇 번이나 뒤돌아 보며…
대구의 외삼촌이 중환자실에 있는 날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작은 이모에게도 소식을 알리게 되었고, 바로 달려 왔던 이모가 오늘 떠났다.
작은 이모와 엄마가 대구의 외삼촌을 보러 갈때면 호중이가 몇 차례나 당일 왕복 운전을 하고, 명희는 하루 한두번씩 작은 이모에게 오곤 했다는데 쓸모없는 나는 겨우 출국하는 날 운전 한번 하는 걸로 퉁쳤다.
집안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새삼 가족이 무엇인가를 사무치게 실감한다.
다행스럽게도 외삼촌이 조금 호전되는 것을 보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좋아진 우리는 공항에서 체크인 후 몇시간이나 소소한 일상을 나누었다.
늦건 빠르건 피할 수 없을 이별의 예감은가슴에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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