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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카톡에 부친상 부고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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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카톡에 부친상 부고가 떴다. 대전에 다녀온 지 나흘이 지났는데도 아직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아, 증말 조신하게 가만 있어야지 싶었는데…
요한을 마지막으로 본 것이 언제인가. 휴직하고 이태리로 어학연수를 떠난 것이 2007년 11월 30일. 그 비행기에서 내 옆자리에 앉았던 요한과 길고 긴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마음에 남아 있는데… 그 후 우리는 만난 적이 없나? 만남의 빈도와는 상관없이 늘 가까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 요한이 내겐 그런 사람이다.
해지기를 기다려 출발하면서 광주 엄마에게는 9시쯤 도착할거라고 했는데… 생각지 못한 사람들을 오랫만에 만나 자리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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