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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양반댁 안방마님의 기품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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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남도지사 공관은 양반댁 안방마님의 기품이 느껴졌다.
그 안에 전시된 물품들을 둘러보며 몇 년을 구상하고, 다시 1년이 넘도록 준비했을 그 긴 시간동안 많은 것을 덜어내기 위해서 얼마나 고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느낌은 기념행사와 차린 음식에서 그대로 이어졌다.
낯익은 분들과의 뜻밖의 만남도 기뻤고, 성심당을 매개로 새롭게 알게 된 분들도 좋았다.
우리는 일찍 도착했으나 행사 후 테이블을 다 접고, 주차장 문을 닫아야 하니 차를 빼달라는 말을 들을 때 까지 머물렀다.
사람들이 다 떠난 정원에서, 너무 말을 많이 해 목이 아프고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서도 아마따는 준비과정의 노고를 들려 주었다.
여운이 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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