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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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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구나... 이런 일이 있었던거네.
허접한 논문연구계획서를 제출하고, 진이 빠졌는지 오늘도 매우 비생산적인 하루를 보냈다.
‘봄밤’이 내리닫이로 전 회 재방송을 하는 것을 틀어 놓고,
그 이쁜 정해인을 봐도 그냥 멍하기만 했는데...
글을 읽으며 지난 3년간 벌어진 일을 복기한다. 봉우리가 높으면 골도 깊다. 그러나 구비칠지언정 산의 맥은 끊기지 않고 바닷가 까지 이어질 것이다.
인간의 약함은 일을 그르치지만 한편으로는 그 약함 때문에 완전히 망쳐버릴 힘도 없는지 모른다.
일을 도모하는 것은 인간이지만 그 일을 이루는 것은 하늘에 달렸다고 생각한 선조들의 지혜를 다시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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