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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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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나는 겨우 한학기를 마치고 휴학을 결정했다.
그래도 학교에는 간다. 두 과목 청강도 한다. 월, 수로 나뉜 '계급과 계층', 화요일 하루에 3시간을 하는 '인권'에 대한 강의를 듣기로 했다. 밀어내는 듯한 교수님에게 성실하게 공부하겠다고 약속하고 허락을 받았는데 '인권' 첫 강의를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마음이 좋지 않다.
늘 마음 한쪽에서 '너, 할 수 있는 일을 벌여놓은거니?'하는 물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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