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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공회대학원에 입학하던 해의 성심당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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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공회대학원에 입학하던 해의 성심당 시무식. 어느 새 9년 전의 일이 되었구나!
직원들만의 시무식이라며 난색을 표하는 아마따를 졸라 나는 이 자리에 참석했더랬다. 이제는 오라고 해도 갈 기운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사진을 찍고 수상자와 발언자를 메모한 것은 언젠가 EoC 기업 사례 중 하나로 성심당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몇 년 후, 논문에 성심당의 사례를 쓰기는 하였으나 성에 차지 않을 만큼 간략했다.
기업의 경영방침이 구성원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도 내 관심사이다. 강의를 준비하면서 두 가지를 겸하지 못하는게 유감이지만...
만일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낡은 지금의 차를 새 차로 바꾼 후 슬슬 전국을 돌면서 EoC 기업을 하나하나 찾아다니고 싶다. 왜냐하면 강의나 책으로 EoC를 접한 이들은 정말 이런 정신으로 경영을 하는 기업이 있는지 사례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논문심사 때, 논문의 사례 부분을 떼어서 대중적인 책을 쓰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조언하던 교수님들이 있었다.
언젠가 대구의 한 모임에서 울산에 산다는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분은 전통시장의 좌판에서 국수와 전을 판다고 했다. 그는 EoC에 대해 듣고 난 후 자기도 EoC를 바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사람이 눈에 띄면 돈을 받지 않고 국수를 한 그릇 드리거나 전을 싸드린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들을 구슬을 줍듯 모아 담고 싶다.
ㅎㅎ 여전히 꿈을 놓지 않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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