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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생각하니 전주가는 차표를 깜빡 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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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생각하니 전주가는 차표를 깜빡 잊고 있었다. 밤 2시에 KTX에 들어가 보니 선택의 여지 없는 차편이 하나 남아 있었다. 서대전 정차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30분 이상 더 걸리는…ㅠㅠ. 그래도 제 시간에 올 수 있었던 것에 안도하며 티켓팅!
허문경 교수님은 빗방울이 떨어진다며 우산을 사가지고 학교에 오시고, 손현주 교수님은 숙소를 잡고 데리러 와 주시고… 끝난 후에는 중국집에서 맛있는 저녁식사… 내일 아침 8시 반 기차를 타고 간다고 하자 역까지 데려다 주러 다시 아침에 오겠다고 하신다.
당초 토론자는 3명이었으나 허문경 교수님도 번역자로 함께 해 주셨다. 강의와 토론 내내 청중들은 눈을 반찍이며 몰입해 주었다. 나중에 들으니 이재민 교수님은 이 강연 전에 몇 차례 수업에서 이탈리아 시민경제에 대해 강의를 하셨기 때문에 학생들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뭐라 표현할 길 없는 환대…! 모든 것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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