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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돌아와 오늘은 느슨하게 지내기로 맘먹음. 근데 밖에서 인기척.
📖 병원에서 돌아와 오늘은 느슨하게 지내기로 맘먹음. 근데 밖에서 인기척.0%
병원에서 돌아와 오늘은 느슨하게 지내기로 맘먹음. 근데 밖에서 인기척. 앞 집에 오는 택배인가 했는데 내 핸폰에 문자가 뜬다. 달걀, 고추장, 된장... 평소 접하지 못하던 예사롭지 않은 것들이다.
몇 달 전부터 한 독서모임에서 <숲과 나무>를 읽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제 책을 다 읽고 마무리로 번역자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저자도 아닌 내가 먼 할 말이 있을까마는 먼저 읽은 독자가 다른 독자와... 나쁘지 않겠는걸 싶어서 zoom으로 만나 그 이들의 소감도 듣고 내 생각도...
며칠 후, 그 모임의 멤버 중 한 사람이 감사의 표시로 달걀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했다. 에잉? 어제 계란 한 판 샀다우~ 아 계란은 마트에서 파는 흔한 계란과 달리 난각번호 1이란다. 그래요? 그럼 이거 다 먹으면 보내 주세요.
엊그제 이제 4개 남았다고 했더니 오늘 계란 만이 아니라 된장 고추장까지...! 공부를 하다 보니 별 일이 다 생기네. 책이 알을 낳고, 된장 고추장도 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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