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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다음날, 집에 있는데 문자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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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다음날, 집에 있는데 문자가 왔다.
“연구실에 성심당에서 보낸 택배가 왔는데 빵이 상하면 어떡하냐?”는 것이다.
빵이라면 나눠 먹으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수건이 든 상자 사진을 보내 왔다. 빵대신 수건을 줘도 좋다면서... ^^ 일단 보고 결정하겠다고 대답을 미뤘다.
오늘 아침, 상자 속의 인사말을 읽으며 생각에 잠긴다.
지난 5월 29일 유튜브로 EoC 30주년 기념 축제 영상을 본 후, 거의 매일 그 영상을 다시 보았다. 정작 당일은 노트북으로 보았지만 나중에 TV 모니터로 보니 화질과 음질이 더 좋았다. 이 영상은 여러 언어로 송출이 되었으니 이태리어로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어떤 날은 이 부분이, 다른 날은 저 부분이 마음에 와서 꽂힌다.
축제 말미에 루이지노 교수가 이야기하듯이 EoC는 포콜라레의 영역을 너머 창의적인 다른 조직이나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나갈 수 있을까?
수건 상자의 고운 나비 날개 위에 감사와 희망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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