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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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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를 본다.
나에게 과연 선택가능한 대안은 있는걸까? 나는 끝까지 방관자로 남지 않을 수 있을까? 영화는 집요하게 내게 질문을 던진다
그나저나 D.P.에 빠져서 이미 태웠던 주전자를 더 태워 먹었다.
마지막 20분을 남겨 놓고 영웅적으로 TV를 끄고 미사에 다녀 왔다. 성당에서는 오늘 11시 미사 후 국수와 머릿고기에 술이 나왔다. 잔치국수에 머리고기 한접시, 거기에 막걸리 한 잔… 돌아와 마지막까지 보았다.
나도 “머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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