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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소피아에서 Michele Zanzucchi의 커뮤니케이션 수업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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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은 소피아에서 Michele Zanzucchi의 커뮤니케이션 수업시간이었다.
그 때는 끼아라의 마지막 꿈이었던 소피아대학이 그의 생전에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애절함과 이 학교를 잘 이끌어감으로서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 열정이 끓어 넘치던 순간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쟁쟁한 교수진의 직강이 펼쳐졌었는데 이들은 로마에서 매주 기차를 타고 이 곳까지 오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여기는 원래 그런지, 초기여서 그랬는지 알 수 없지만 교재가 없는 수업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매 수업마다 뭐라도 미리 읽고 갈 수 있는 것을 달라고 청하곤 했다. 그 때 Michele가 이 글을 보내 주었는데 그리고 몇 년 후 그 글이 책이 되어 나왔다.
그 때 이해하기로 말은 침묵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할 때, 먼저 자신의 입을 닫는 첫 단계의 침묵이 있다. 그러나 입은 닫았으나 상대가 말을 하는데 머리 속으로는 딴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 생각을 멈추는 것이 두번째 침묵이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말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자신의 사고방식에 침묵하는 세번째 차원이 있다. 이 세 가지 침묵을 상호적으로 나눌 때 참된 대화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 말을 첫 수업시간에 들으며 나는 매혹되었다.
커뮤니케이션은 말하는 기술이 아닌 것이다!!
오랫만에 이 말을 이번에는 Giuseppe Marengo 강의로 들으며 새삼스런 향수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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