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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자리는 다 차고, 두 시간이나 걸린 추모식이 마치 한순간 처럼 느껴졌다. 행사에서 앞에 서는 분들의 대독, 말씀, 노래…
📖 식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자리는 다 차고, 두 시간이나 걸린 추모식이 마치 한순간 처럼 느껴졌다. 행사에서 앞에 서는 분들의 대독, 말씀, 노래…0%
식이 시작되기 훨씬 전에 자리는 다 차고, 두 시간이나 걸린 추모식이 마치 한순간 처럼 느껴졌다. 행사에서 앞에 서는 분들의 대독, 말씀, 노래 그리고 신영복 선생님의 가족 대표로 장님이 인사를 드리고 <시냇물>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추모식은 끝났다.
그 담엔 모두 학교 뒷산 신영복동산의 가묘에서 절을 올리고, 밥풀에서 갈비탕을 먹었다.
<언약>팀은 온수역 북부의 한 카페에서 직원이 이제 문을 닫을 시간이라는 안내를 할 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어디 안가고, 누구 안만나는 내가 이 자리는 10년 동안 건너 뛰지 않고 꼭 참석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심지 굳은 한사람 한사람의 내공이 느껴지는 참 든든한 자리였다.
우린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고 있네.
전날 대전에 다녀와 연 이틀을 달리고 나니 다음날은 작동이 안되지만 가슴에 차오르는 이 맑은 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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