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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만나서 직접 주어야겠다는 청첩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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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만나서 직접 주어야겠다는 청첩장을 받았다. 겉장의 입체적인 청사초롱이 예쁘다고 만지작거리고, 장난삼아 서명을 하라고 청첩장을 내밀면서도 읽어보지 않았던 초대의 글을 뒤늦게 읽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 오라' 이 열정으로 자신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난 것을 축하하고, 열정이 불을 지핀 서로에 대한 헌신과 비움이 영원까지 이어지기를 축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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