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 6년이 지났구나.
헤어진 지 11년. 우연히 한번 만난 적이 있는 듯도 하고... 아이 하나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지만 아이만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온 세상이 필요하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으려고 우리 둘만 아는 비밀 통로로 오가던 기억은 지금도 내게 눈물겨운 추억.
소금도 먹은 놈은 물을 켠다던데 그런 사랑을 받았으나 나는 여전히 잠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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