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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온 파주 출판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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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온 파주 출판단지.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기에 일찍 출발했더니 6시 약속인데 5시 도착...
다행히 서광사 앞에 상가가 생겨 커피빈도 있고, 샌드위치 가게도 있다.
비가 내 뒤를 따라왔나? 내릴 땐 땅이 보송보송했는데 커피 마시는 사이에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정말 맘에 들어! 몇 종류 안되는 빵이지만 진열대는 초라하지 않고, 커피는 왠만한 전문점 보다 더 구수하다.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이 사치라니... 넋 놓고 있는데 맛보라며 빵을 한 조각 앞에 갖다 준다.
저 쪽 테이블에 왠 아이 혼자 테블릿을 가지고 놀고 있기에 아들이냐고 물었더니 기겁을 하면서 자기는 20살이고, 그 아이는 손님이 잠시 봐 달라고 부탁한거란다.
헤헤~ 나의 둔함을 마스크 탓으로 돌리며 슬쩍 미안함을 눙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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