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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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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금요일. 페북에서 동생이 뇨끼사진 올린 것을 보면서 3주 전에 선물받은 감자가 생각났다. 아침 8시에 학교에 도착하면 이미 5층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4층 청소를 하러 내려 오셨을 때는 언제나 얼굴이 땀범벅이신 두 분과 먹을 것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고향에서 감자가 올라왔다고 햇감자를 주셨는데...
언젠가 로삐아노에서 남학생들이 저녁식사에 우리 모두를 초대했었다. 그 때 기억을 되살리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해 만들면서 옛생각에 잠긴다.
소스없이 익은 뇨끼만 먹어도 맛있는데... 아깝다. 같이 먹을 사람이 없네... 누군가 같이 먹을 짝꿍을 기다리며, 냉동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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