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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세번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이 아침 7시 반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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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세번째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이 아침 7시 반에 열렸다.
2015년에 국제본부에서 만든 영상을 먼저 보고, Antonio Maria Baggio의 책 '공적 삶을 위한 성찰' MEDITAZIONI PER LA VITA PUBBLICA의 한 부분을 요약한 글을 읽었다. 이 시국에 형제애를 이야기한다는 것이 적절한가? 너무 순진해서 현실감각이 결여된 것은 아닌가?
그러나 소용돌이치는 정국의 한 가운데서 잠 못 이루는 정치인들에게 정치의 본질을 짚고 전망을 열어 보이는 이 시간은 소중했다. 우리는 2시간이 넘도록 진지하고 뜨거운 성찰과 반성, 사유를 나누었다.
"나와 다른 정치활동을 하는 '상대편' 안에도 무언가 가치있는 것이 있으며, 설사 그에게 오류가 있다 하더라고 그 오류를 넘어선 어딘가에 가치있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상대편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다....정치는 원수에 대한 두려움에서가 아니라 친구에 대한 사랑에서 태어난다...참된 정치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지 않으며, 내가 사용한 부정한 수단은 향후 나의 정치적 행보를 철저히 통제하게 될 것"이라는 말은 묵직하게 우리들 가슴에 와 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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